인천 | [인천지부]해군 여성공작원 홍선옥(60년 UDU) 선배님 위로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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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계열 작성일25-07-03 19:21 조회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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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옥(60년 UDU) 선배님께서는 황해도 연백 출신으로 1.4 후퇴를 기점으로 이남 대전으로 피난하였다.
남편 박원식을 만나(HID 민수)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으며 이후 인천 동구 도원동의 피난민 이주지역에 자리하였다.
1960년 어느날 UDU 물색관에게 이북의 오빠를 포섭하는 등의 임무를 부여 받고 향간 (鄕間) 하였다.
북한군에게 발각되어 해주의 초대소로 끌려가 약 한달간 심문을 받았으나 끝내 임무를 발설하지 않았으며 남한에 남아 있는 아이들을 이유로 전향하지 않았다.
당시 조선노동당 청년위원장이었던 오빠의 도움으로 남한으로 무사히 귀환하였지만, CIC와 대한민국 정부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부부를 구속 수사 하였다.
약 1년 여의 구속 끝에 결국 무죄로 풀려 나와 고아원으로 흩어져 있던 자식들을 찾았을 때는 둘째 딸아이는 영양실조 등으로 세상을 떠난 후였다.
홍선옥 선배님께서는 당사자이자 유족이며, 여성 공작원 출신이시다.